이명박의 막장식 '24시간 학원몰입교육' 돌입! 애들 잠재우지 마라?

오늘(13일) 일터에서 뉴스클리핑을 하다 기괴한 소식을 접했다.
서울시의회가 학원교습시간을 24시간 허용하는 조례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켰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학원도 24시간 편의점 마냥, 밤새 학생들을 상대로 한 사교육 장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달리 말하면 애들은 이제 잠도 편히 집에서 잘 수 없다는 말이다. 학원에서 밤새 입시와 진학공부에 매달리는 지옥같은 날을 이명박 정권 취임과 함께 대대적으로 맞이하게 된 것이다. 학업성적과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다.

이명박의 막장교육이 시작되었다!


암튼 애들이 불쌍하다! 집에서 잠도 못자게 생겼다.
정신머리 없고 못난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 건강과 인권, 교육권이 작살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럽다.

덧. 학생과 애들을 상대로 돈벌이(교육 장사) 해대는 놈들 정말 최악이다! 말이 학원이고 교육(자)고 선생이지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머니를 좀먹는 돈벌레에 불과하다. 강남에서 유명한 논술학원(강사)들이 이전에 운동 좀 했다는 진보?의 가면을 쓰고 있던 이들이라는 것과 논술로 고소득을 올리는 이들이 대학원생들이라는 것을 보면, 사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장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 헛발질 3탄, 24시간 학원 몰입교육
김정명신(함께하는교육시민모임 공동회장)

어제 서울시의회가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정연희 한나라당시의원)가 그동안 논란이 일던 학원교습시간을 24시간으로 허용하는 조례안을 상임위에서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이 18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학원은 24시간 설렁탕 집, 24시간 편의점처럼 밤새 불을 밝히고 학생손님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할 것이다.

24시간 영업이란 것이 1일 3교대, 오전 8시간근무하고 퇴근하거나 오후 8시간근무하고 야간에 8시간근무하고 퇴근함으로써 달라진 노동 패턴에 영업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생겨난 분야인데 학원도 이에 가세하는 것이다. 서울 학생이 3교대 노동자인가? 서울 학생들 특히 학원수요가 가장 많은 연령대인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오전 7시 0교시부터 심하게는 밤 10시 야간자율학습까지 주당 40시간이상을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은 반드시 휴식해야하는 청소년들이다. 학원무제한 영업허가는 서울 학생에 대한 폭력이고 건강권침해이며 인권말살이다.

그동안 서울시의회와 학원업자와 교육운동단체들과는 첨예한 논란을 벌여왔다. 교육운동단체는 학생의 인권, 건강권을 생각해서 새벽 5시부터 밤 10시로 제한한 현행 학원영업시간을 지켜야한다는 것이었고, 학원업자는 이를 삭제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서울시의회는 이 가운데에서 흔들려 왔다. 지난해에도 서울시의회는 강행처리하려고 했고 이에 대한 반발로 무산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정권교체기 어수선한 틈을 타서 토론 한 자락 없이 통과시켰나는 것은 서울시교육문화위원회가 한나라당의 당리당략적 목표에 혈안이 되어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학원업자의 이해관계에 철저히 복무함으로써 한나라당의 총선압승을 기대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4월 9일 총선을 앞두고 학원업자의 표만 의식하는가? 그러나 잊지 마시라. 한나라당이 그토록 표를 얻고자하는 유권자 중에는 학원 업자뿐 아니라 늘어난 학원영업시간에 아이들을 학원으로 더욱 내몰아야하는 학부모들의 불만과 허리 휘는 사교육비, 교육양극화, 학교공동화, 코피를 흘려가며 입학 3일 만에 진단평가공부를 해야 하는 어린 학생들의 절망과 절규, 그리고 학원몰입교육의 시대착오 발상에는 정보화시대를 역주행하고 암기위주, 주입식교육으로 역행해야하는 한국교육의 부정적 미래가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한다.

최근 한나라당은 학원영업시간뿐 아니라 학원비 자율화도 꾀하고 있다. 학원영업시간자율이고 학원비 자율이고 간에 자율과 책임은 동전의 양면이다. 자율이 만능은 아닌 것이다. 자율화 결과 사회적 부작용이 심하면 규제되어야한다. 예를 들어 채권채무관계가 개인 간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따라 이루어졌어도 서로 약속한 금리가 사회적 상식을 넘을 경우 국가는 개입한다. 이번 결정은 어린학생을 철저하게 24시간 상행위의 대상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고 사회가 학생의 초소한의 건강권과 인권을 보호해야한다는 점에서 올바른 개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부터 여러 차례 헛발질을 하고 있다. 교육분야에서 특히 그러하다. 영어몰입교육논란, 지난 3월 6일 치러진 전국의 중학생 1학년 진단평가, 3월11일 치룬 전국초등 4,5,6 학년의 진단평가 일제고사문제 등이 그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교육에 기름을 부은 꼴인데 어제 통과된 학원무제한 영업은 학원몰입교육, 사교육활성화대책으로 사교육에 날개를 달아준 꼴이다. 이는 이명박 정부가 교육의 이름으로 교육이 아니라 시장이라는 허상을 숭배함으로써 발생하는 당연한 헛발질이다.

이명박 정부가 애초에 주장한 멋진 구호, <사교육비 절반, 학교 만족 두 배>라는 교육 구호는 바야흐로 자신들에 의해 산산이 찢겨나가고 있는 것이다.

* 출처 및 링크 : 민중언론 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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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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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웃자구요 1065 : 집에서는 잠만 재우십시오

    2008/03/14 14:23
    삭제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가 지난 12일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하지요. 이 개정안의 내용을 보면 현재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허용됐던 사설학원 교습시간이 하루종일 가능하도록 바뀐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사교육비 증대와 학생들의 육체적인 고통이 더욱 심해질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회 정연희 교육문화위원장은 이와 관련하여 명쾌한 답변을 내 놓으셨네요. ⓒ KBS - 생방송 시사투나..
  2. 다들 미쳤네? 아예 역성혁명이라도 일으키실 참이신가? 공부하고 싶은 놈들은 공부한다고 죽지 않는다.

    2008/03/15 01:52
    삭제
    오늘 지하철을 타다 집어든 석간 타블로이드의 1면 머릿기사로 서울시의회의 조례개정안 논란이 등장했다. 사설학원의 교습시간은 22시까지로 제한한 규정을 삭제한다는 것인데, 이 개정이 엄청난 논란을 불러오는 모양이다. 불필요한 경제규제를 철폐하지 않으면 규제 50건당 공무원 1%를 감축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셨던 시장경제의 총아이자 보이지 않는 손의 숭배자이신 이명박 대통령마저도 태도를 바꾸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렇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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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3 21: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24시간 학원 몰입교육이라...정말 어디까지 말아먹을려고 하는 건지...걱정이네요...휴~
    • 2008/03/13 22:16
      댓글 주소 수정/삭제
      결국 돈 있는 놈들만 24시간 학원을 다니든 사교육을 받든지 해라..대신 사교육 시장에 돈좀 돌게 해라..그런 말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사교육 시장을 활성화시켜 경제살렸다는 소리를 해댈지도...
  2. 2008/03/13 22: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학원비 규제... 좀 개정이 되어야 할 필요는 있지요. 규모가 작아서 어학원 지위는 가지지 못하는 원어민 교사 쓰는 영어학원이 들어가야 할 카테고리는 결국 보습학원 밖에 없습니다만 보습학원 학원비 규제가 좀 터무니 없지요. 새로운 학원 종류는 계속 생기는데 법규는 아직도 20세기에 머물고 있어서 이런 촌극이 생기는 듯. 교육청에서도 그래서 사실상 단속은 손 놓고 있지요. 물론 그렇다고 학원비를 마냥 풀어놔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 2008/03/14 09: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사교육을 통해 돈벌이를 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지요. 결국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경제만은 살리겠다는 명박이와 한나라당의 논리에 사로잡히게 되니까요. 암튼 학부모와 학생들이 더 이상 못참겠다고 일어서지 않는 이상 그래서 학원도 학교도 보내지 않는 상황이 오지 않고서야 해결될리 만무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암울한 이야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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