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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13:22

진성고(학생인권침해) 문제해결 위해, 의로운 외부불순세력이 되자!

진성고(학생인권침해) 문제해결 위해, 의로운 외부불순세력이 되자!
청소년인권운동했던 학생과 진성고와 학교를 말하다~


어제(25일) 일터인
성공회대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연구소(사무국에서 비정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에서 학부조교로 일하고 있는 사회과학부 학생과 수년간 학생인권을 침해하고 부정비리를 일삼고 있는 리얼정글고 광명진성고등학교(진성재단)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의 삶과 운동에 대해 서로 긴 이야기 나눴습니다.

* 관련 글 :
-
진상 짓하는 진성고(재단)의 협박성 댓글과 해명~까고 있네~
-
[아고라청원-서명하기]진성고의 인권침해 지켜만 볼것인가?
-
학생 감시, 협박하는 학교와 교사는 한국사회의 암적존재다!
-
학생들의 인권과 피(돈)을 빨아먹는 흡혈귀 학교, 진성고

그는 검정고시를 통해 성공회대학교에 입학했고 군제대 후 복학한 27살의 청년이였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본 이유는, 권위주의적이고 학생인권을 침해, 억압(두발, 종교수업 등)하는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친구들과 활동하다 학교를 그만 두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아수나로

학교를 그만둔 그는 대학진학을 생각치 않고 인권운동을 하다가, 후배로부터 성공회대 입학을 권유받고 검정고시를 치루고 대학에 입학했다 합니다. 하지만 '인권과 평화의 대학'이라는 성공회대에 큰 기대를 했지만, 대학생이라 해도 고등학교처럼 학교는 여전히 학생들에게 권위적이고, 학생을 위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실망도 했다고 합니다. 학내에서 인권운동을 해보려고 이런저런 모임을 찾아가고 사람들도 만나봤지만 그리 쉽지 않고, 많은 학생들이 학교와 재단에 무비판적인 태도(채플 등 종교수업거부, 총장의 '병신'발언 등)로 순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더군요.
10개 안건(요구조건)을 내걸고 4월 2일 학생총회가 있다고 하지만, 준비하는 사람도 참여하는 이도 적고 이것저것 좀 그렇다고 하고....암튼 진보적?인 교수-지식인들이 학교에 많다고 해서 '인권과 평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고 해서 학교나 교수, 학생들이 딱히 현실에서는(철저히 훈육당하고 타협하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 저도 적극 공감하고 있습니다.

13년 전과 다름없이 등록금 투쟁과 학생권리찾기를 해야하는 현실 말입니다. 또한 학생들을 온전한 인격을 지난 인간이 아니라, 권위와 명령에 복종하는 순한 양으로 길들여온 학교교육과 한국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비판도 서로 공감했다는...

그리고 함께 권위적인 학교와 교사에 항거했던 친구들 중 청소년.학생인권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외면하는 친구들도 있어 안타깝다고 합니다.  

언론사, 어른들은 대체 뭐하고 있나?

암튼 스스로 자신의 삶과 권리를 찾기 위해 행동한(외로운 싸움이지만...) 그 학생이 부러웠습니다. 아니 부끄러웠습니다. 그와 그 친구들처럼 억압적이고 부조리한 권위에 한번도 저항해보지 못하고 순응하면서 살아온 자신이, 너무 늦게(대학을 졸업하고 나서야, 조금 철이 들었다는...^-^::) 자신의
운동적 삶을 살려고 바둥거리는 모습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나이를 먹어 기성세대로 불리는 자신이나 소위 어른(졸업생, 교사, 교수, 교육자, 학부모, 진보적 지식인, 언론인, 정치인, 교육기관 등등)들은 한국사회를 좀 먹고 병들게 하는 교육문제와 암울한 학교현실을 왜 침묵하고 외면하는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자녀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학생은 공부만 하면 된다'는 낡은 권위주의에 빠져 있어서 그런것인지? '3년만 참고 좋은 대학가면 된다'라는 천박한 입시교육정책과
학벌세습에 동조하고 있어 그런건지? 진성고(재단)의 협박성 댓글(법정소송)을 두려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어른들의 용기없고 무책임한 모습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KBS 시사투나잇 방송과 학생들의 UCC 동영상이 외부로 퍼져나가 진성고와 재단의 문제가 블로고스피어를 중심으로 공론화, 이슈화 되었지만 주류 언론(
'버러지' 언론사와 기자 나부랭이들)과 포털사이트(네이버는 아예 관련 동영상을 삭제해 버렸다.)들은 아직도 이에 침묵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24일 뉴시스, 25일 YTN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참 YTN도 고발하지 그러냐?)

* 관련 기사 :
-
뉴시스 / 인권침해 및 학교 비리 관련 학생 제작 UCC, 법정소송 비화 조짐
-
YTN / 학생들이 'UCC로 학교의 인권침해' 고발...파문 확산

학생들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자신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외롭게 싸우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또도님의 블로그


진보블로거 또또님의 '인권없는 진성고'란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청소년인권활동가 네트워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2월 15일 금요일 4시 30분 경 진성고등학교 학생들 200여 명이 옥상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두발복장규제폐지, 체벌중단, 소지품검사 중단 등 학생인권을 요구하는 용감하고 의미있는 행동(학교 요구 건의문에 총 370명이 서명했다고 한다.)과 시위를 언론사에서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언론(기자)들은 죄다 침묵했다.
그래서 진성고 학생들이 학교와 교사들의 감시를 속에서, 학교의 학생인권침해 UCC 동영상을 제작해 외부에 알린 것이 아닐까 싶다.

모든 사람이 언론사가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관심을 보이거나 노력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교육문제와 교육을 통해 밥먹고 사는 이들만이라도 그래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말입니다.

지금 진성고등학교 학생들은 CCTV와 교사,재단의 감시와 억압속에서 힘겹게 옥상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자신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외롭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블로거 엘리프님께서 국가인권위에 진성고 사태를 진정하는 것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니, 사립학교는 진정 자체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결국 교육청, 국가인권위에 기대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ㅡㅡ::)  

이 간절한 요청에 언제까지 당신은 침묵할 것입니까?
진성고의 학생인권침해와 진성재단의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함께 의로운 '외부 불순세력'이 지금 되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 우선 진성고와 진성재단 댓글 알바의 협박성 댓글에 겁먹지 말고....동영상, 뉴스 퍼나르기와 아고라 청원부터 고고싱~




* 청소년.학생 인권 관련 모임(카페) 및 단체
1.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ASUNARO)
http://cafe.naver.com/asunaro
-
우리는 왜 두발자유를 주장하는가?
-
상상 그리고 실현 두발자유
-
학생인권법을 학생의 힘으로
-
청소년이 만들어온 두발자유시위의 역사
-
우리는 이기고 있습니다
-
전쟁에 반대하는 청소년들의 모임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CMS후원 요청
2. 청소년인권활동가 네트워크
http://cafe.daum.net/youthhr
3. 전쟁에 반대하는 청소년들
http://cafe.naver.com/youthpeace
4. 인권운동사랑방
http://sarangbang.or.kr/kr/new/

이미지 출처 : 아수나로


*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174화 <신입생의 난>

학생들이 힘겹게 싸우고 있다. 어른들은 대체 머하고 있나? 이미지 출처 : 입시명문사립정글고


덧. 4.19혁명과 6월민주항쟁을 을 기억하시나요?
학생들이 부조리하고 민중들이 억압받는 세상을 바꾸고자 했고, 그 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세상을 바꾸냈습니다! 이제 그런 일은 불가능한걸까요?  

- [영상]60년 한국민주화 운동사를 한눈에~
http://www.pandora.tv/my.friday1519/12956317  




덧. 어제(25일) 진성고등학교 홈페이지에는 '진성고 동영상 박선생님을 생각하며'라는 괴상한 글이 올라왔다. 진성고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는 교사라고 밝힌 작성자는, 조회방송을 통해 학생들을 협박한 박XX 선생을 '바람직한 교사상'이라 두둔하고 있다. 암튼 답이 없다. 교사로서 6년 동안 재단비리에 침묵하고, 학교의 학생인권침해를 묵인해 온 것을 자인한 그는, 이제 스스로 자신에게 어떤 책임과 문제가 있는지 자성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엠파스 블로그(http://blog.empas.com/friday1519/)에 달린 댓글 중에 재학생이 그러더군요. 조회방송을 통해 전교생을 위협, 협박한 '바람직한 교사상'의 박XX선생은, 조회방송을 녹음해 교육청에 신고한 여학생과 다른 여학생들을 그 다음주에 효천관에 불렀다고요. ㅡㅡ::

그리고 진성고 학교 홈페이지에
이사장 언론 인터뷰라는 글이 있더군요. 자사고 설립, 교육시장화 등을 외치는 이명박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에 아첨하는 인터뷰를 했네요. "교육 만족주는 교육 대통령이 되길..." ㅋㅋ 이런 사람들이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진성재단 이사장은 광명시 갑구 공천신청했다 한다.)받아 국회의원되고 나라 말아먹고 사람들 피 빼먹고 아주 눈에 훤합니다 그려...

덧. 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와 인권연구소 '창', 인권운동사랑방은 지난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 연구용역으로 6개월 간 진행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지침서>를 2008년 2월초에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인권 친화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최대한의 자료 검토와 사례분석 및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보편적인 인권의 바다에서 건져낸 학생 인권을 위한 핵심적인 주제어를 구체적인 우리 현실에 비춰 최대한 학생인권에 대한 사례와 고려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지침서가 나왔다고 인권평화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20권 가량 연구소에 받아두었다. 지침서 말고도 인권.평화 교육자료도 있다. 암튼 학생인권을 침해, 억압, 착취하는 진성고등학교와 진성재단에서 꼭 이 지침서가 필요할 것 같다. 원한다면 5권 정도 그냥 보내 줄 수 있으니 진성고나 재단 사람들은 연락주삼~
협박 댓글알바는 대신 사양한다는~

아참 이런 자료들도 있으니 진성고 교사들과 재단 사람들은 꼭 봤으면 좋겠다는...
- 인권교육이란
http://sarangbang.or.kr/kr/edu/eduis.php
- 인권으로 배우는 도덕수업-현직교사 작성
http://www.sarangbang.or.kr/bbs/view.php?board=data&id=118&page=3&category1=2
- 2002년 교사를 위한 인권교육워크샵 자료-청소년권리조약 해설
http://www.sarangbang.or.kr/bbs/view.php?board=data&id=118&page=3&category1=2
- 교사를 위한 인권교육 워크샵 2000 자료집
http://www.sarangbang.or.kr/bbs/view.php?board=data&id=118&page=3&category1=2
- 인권을 찾자 교칙을 찾자-교칙 분석 보고서
http://www.sarangbang.or.kr/bbs/view.php?board=data&id=106&page=4&category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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