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 주변의 중국집 중엔 사천성이 가장 저렴
오늘(14일, 조금있으면 내일이 되겠다는~)이 블랙데이라고 하더군요.
'짝이 없는 솔로들이 모여 자장면을 먹는다'는 매달 찾아오는 억지스런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암튼 일터에서 불질을 하다가 올블로그에 올라온 수많은 블랙데이 포스트 중에 '솔로부대 계급표(일상속의 군사문화라는~)'를 엿보고는 '자발적? 솔로가 된지 1년이 넘어섰으니, 자신은 전역한 예비군 정도 되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주말을 집(부모님과 함께살고 있는~)에서 동생 내외와 어린 조카가 보내다, 어제(13일) 동생이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켜먹는다며 저보고 같이 먹자고 하길래 별로 내키지 않아(동생이 오늘이 블랙데이인줄 알고 자장면을 권했을리는 만무하고, 만약 알면서 그랬다면 초라하지만 하나 시켜먹었을 듯~^-^::) 괜찮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자장면 대신 탕수육과 만두를 건내와서 먹었다는~)
무의식적으로 자발적인 솔로(비혼 지향)인 것을 티내지 않으려는 몸부림이었을지도~ㅋ
그리고 퇴근시간을 넘기며 불질을 하다가, 급마무리를 하고 나가려고 창문을 닫는데~
벽에 가지런히 붙여둔 중국집 전화번호와 메뉴가 적힌 전단지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일터에서 중국음식을 자주 시켜먹는 편은 아니지만, 연구소 사람들이 식사를 시켜먹는 경우가 종종 있어 모아두었던 것입니다.
그것을 쪼그리고 앉아서 하나씩 살펴봤는데~
맛이나 서비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가격면에서는 사천성이 다른 중국집들에 비해 저렴하더군요.
기본 셋트메뉴인 탕수육+짜장2이 10,000원이라는~
어쨌든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저렴하기까지 한 괜찮은 중국집 아시면 소개 좀~
블랙데이가 아니더라도 맛난 자장면 한 그릇 먹고 싶다는~
덧. 예전에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제이드가든이란 곳을 자주 지나쳤는데, 한 번도 가보진 못했다는~점심특선메뉴로 나온 자장면이 4,800원인가 했던 기억이~그리고 삼실 사람들과 다녀온 옛친구가 꽤 괜찮다고 한 기억이~내일은 우선 짜파게티나 끓여먹어야겠네요. ^-^::

장군반점은 탕수육+짜장2가 11,000원
칠성반점은 탕수육+짜장2=12,000원
함지박도 칠성반점과 같이 12,000원
만리장성은 좋은식당 표식은 되어있지만, 음식가격은 보이지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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