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집' 이건 뭥미??
오늘도 느직이 일어나 밀린 숙제(포스팅)을 끝내고 여러 블로그에 퍼나를 때였다.
야후 블로그에 포스팅을 끝내고 메일 체킹을 하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소식에 입맛이 씁쓸했다.
그 씁쓸한 소식은 다름 아니라, 여대생 70%가 취업난 때문에 취업을 포기하고 시집(결혼)을 고려한다는 한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였다.
* 관련 기사 : 뉴시스 / 여대생 70% "취업 대신 시집갈까"
생소한 '취집'이란 말을 늘어놓으면서 그 설문결과를 소개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학생 9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응답 결과 539명이 취업 대신 결혼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답했고, 그 중 여학생의 73.6%가 그러하고 남학생은 약 24.3%가 취업대신 결혼을 고려한 적이 있다는 것이었다.

학년이 높을수록 '취집'을 생각해 봤다는 응담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얼마 전 결혼한 사촌 여동생이 떠올랐다. 여동생은 대학을 졸업한 뒤 교사가 되려고 다시 한 교대에 입학해 현재 4학년 졸업반이다. 남편은 졸업 후 취직해 회사에 다니는데 둘다 나이가 서른에 가까워지자 결혼을 하게 되었다.(결혼하기 전에 딱 한 번 얼핏 보긴 했는데, 결혼식장에도 가지 않아 미안하지만 그냥 각자 열심히 살면 되니까....)
암튼 결혼 생각이 없는 백수 블로거가 봐도 요즘 세상살이가 날로 각박하고 힘겨워지는 것 같다.
경기가 안좋아 결혼도 쉽지 않다고 하고 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커리어 우먼이다, 여성권익 신장을 위해 결혼은 미룬다, 늦게 결혼한다라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이제는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취집'을 생각한다니... 에휴~
'실제로 취업대신 결혼을 선택하는 대학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답한 남학생들 답변 1위를 차지한 "한심하다(25.9%)"를 보면, 각자 살기도 버거운데 여대생들이 취업난의 스트레스 때문에 결혼을 만병통치약으로 바라보고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그만큼 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훌쩍 뛰어넘은 남성중심의 경쟁적 한국사회에서, 대학생들 특히 남학생들보다 취업이 어렵거나 차별받는 여학생들의 장래와 진로가 불투명하고 불안하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결혼이 취업의 대신이라니 정말 씁쓸하다. 학벌과 함께 결혼이 또 다른 사회적 신분상승의 기회나 경제적 안정의 도구로 이용되고 상품으로 전락(결혼알선.중매업)한지 오래인줄 알지만... 에휴~
혹시 모 오락프로그램에서 달콤하고 이상적인 연예인들의 결혼(신혼)생활을 소재로 한 코너 때문에, 여학생 자신들도 세상살이 걱정없는 왕자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신데렐라 같은 신부가 되고 싶은 꿈이라도 꾸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꿈이라도 실컷...
덧. 그래서들 화장도 하고 멋진 옷차림에 성형까지 하는 걸까??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결혼을 고민하는 이유...그만큼 세상과 사회에서 여성들이 온전하게 살아갈 기회나 조건이 부족하고 열악하다는 소리일 것이다. 그렇다고 신데렐라와 같은 꿈만 꾸는 것도 좀...
* 다음 아고라 서명-국민혈세, 서해안살리기 후원모금 빼돌린 국민.시민.회원 우롱.기만한 환경운동연합은 해체하라!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2242
* 즉석 인기투표 '누가 진정 욕먹을 자인가??' 에 참여해주세요!!
1. 기부천사 문근영 2. 도박왕 강병규 3. 성모욕당 나경원 4. 반공초딩 지만원
투표와 투표결과는 http://savenature.tistory.com/2315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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