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가 세계 121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글로벌 평화지수를
발표했다고 한다. 평화지수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의 국내외 분쟁 횟수와 그로 인한 사망자 수, 주변 나라들과 관계, 테러.범죄율 등
사회안정성, 군사비 규모와 무기 수출입 등을 평가한 것이라 한다. 노르웨이가 1위, 한국은 32위, 세계평화를 저해하는 경찰관 노릇을 하는
깡패국가, 진정한 악의 축 미국이 96위, 하위권에 랭크되었다고 한다.(이코노미스트 관련 기사보기)
평화지수 관련 이코노미스트 영문기사

평화는 밥이다!
이런 나라가 어찌 평화롭다고 할 수 있는가? 그리고 평화지수를 매기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다른 나라와 상대적 비교를 하면 '평화롭다' 하겠지만, 그 평화는 삶 속의 평화, 매일 같이 먹는 밥과 같은 평화, 피부로 접하는 그런 평화가 아니라 수치로 가공된 평화일 뿐이다.
괜시리 평화를 내세워, 억지스런 평화지수를 만들어내어 나라별 순위를 매길 시간이 있으면, 참된 평화를 위해 사람들이 그리고 121개 국가가 함께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고민하고 내놓길 바란다. 평화를 위해 세계의 모든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는 상투적인 말이라도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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