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 롯데골프장'조건부 동의' 손들어줘, 이젠 인천시민이 나선다!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은 어제(25일) 계양산 골프장에 대한 환경성검토
협의의견을 '조건부 동의'하는 것으로 인천시에 통보했다 한다. 이에 인천시민위원회는 사업자인 롯데가 제출한 사전환경성검토서에 대한 환경청의 검토의견을 전체적으로 검토할 수 없으나 환경청이
'부동의' 사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롯데의 골프장 개발에 맞서 계양산을 지키기 위한 강도 높은 시민행동과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오늘(26일)
논평을 통해 밝혔다.
보름 활동가와 윤인중 목사, 인천시민위는 소나무 위에서 200여 일간 계양산을 지켜왔었다. 하지만 환경청이 그 노력을 헛되게 만들었다.
논평에서 인천시민위는 2차 사업계획안과 롯데가 몰래 인천시에 제출한 계양산
골프장 건설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등 3차 사업계획안과 별 차이가 없음에도 환경청이 입장을 급선회한 배경을 이해 할 수 없고, 형질변경부지가 당초
18.63만평에서 2,600여평 줄어든 18.37만평으로 축소된 것에 불과해 골프장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는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왼쪽이 2차 사업계획도, 오른쪽이 3차 사업계획도
롯데 골프장 예정부지에 롯데건설측이 설치한 골프장과 테마파크 조감도
또한 한강유역환경청이 사전환경성 검토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전환경성 검토시 <골프장의 중점 사전환경성 검토항목 및 검토방법 등에 관한 규정>으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지역을 제척하도록
되어있음에도, 골프장 개발로 최근 확인된 법정보호종이자 멸종위기종인 '물장군'과 '맹꽁이'의 서식처가 훼손될 것이 불 보듯 함에도 보존대책도
마련치 않은 채 '조건부 동의'를 내려 환경청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했다고 비판했다.
계양산 롯데 골프장 부지내에 도롱뇽도 서식하고 있다. 내 눈으로 직접 봤다.
인천 계양산에 골프장을 개발하려는 롯데의 손을 들어준 환경청의 결정으로 인해,
이후 골프장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시민위는 계양산을 지키기 위해 인천시민들의 행동과 참여를 촉구했다. 관련하여 오늘
저녁 8시 인천 지하철 계산역에서는 50여명의 시민이 모여 계양산을 골프장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촛불모임을 가졌다.
인천시민대책위 한승우
사무처장으로부터, 지금까지 골프장 개발을 반려해 오던 한강유역환경청이 갑자기 '조건부 동의안'을 내놓은 이유와 남아있는 행정절차에 대해 들어 볼
수 있었다. 특히 자연환경 보존이란 자신들의 존재이유를 포기한 환경유역환경청의 이중적인 잣대와 원칙이 무엇인지 말이다.
그리고
그동안 인천의 정신이자 진산이라는 계양산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했는지 반성하고, 롯데 골프장으로부터 계양산을 살리기 위해
함께 다시 나서자는 시민들의 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동영상에 담아 전한다.
그리고 오늘은 환경청의 '조건부 동의'에 대한 포스팅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 소식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롯데의 제 2롯데월드 건설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한 불질을 할 생각이었다. 여하튼 거침없는 개발욕심이 인천 계양산 골프장뿐 만은 아닌 듯싶다. 항공기 안전비용을 자신들이 부담할 테니 잠실에 제2롯데월드를 건설케 해달라고 공군, 관계부처와 지자체, 주민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비행기 사고가 나도 돈으로 무마해버리면 된다, 112층짜리 마천루 만들면 주변 송파구도 잘살게 될 것이라는 식의 발상과 환상, 정말 맘에 들지 않는다.
기사 이미지 출처 : 시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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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한미FTA 찬양하는 오마이뉴스에 송고되지 않는다! -
- 광우병 쇠고기와 한미FTA 환각제를 국민들에게 강매하는 모든 매체는 각성하라! -
- 괴물 '롯데'에게 인천 계양산을 빼앗길 순 없다! NO LOTTE -
- 시민운동마저 외면한 <인터넷 시민의신문>을 살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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