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반대 TV광고가 무서운게냐?
기계적 중립조차 지키지 못하는 언론과 미디어


오늘 '광고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한다'는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한미FTA저지 TV광고에 대해 '조건부 방송가'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한미FTA저지 TV광고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경남 함안에서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가 <한미FTA저지를 위한 농축수산 비상대책위>가 기획한 '농축수산 부문에 미치는 한미FTA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TV광고'를 제작한 것이다. 이 TV광고는 농촌의 연로한 부모가 '한미FTA로 농촌도 힘들지만 자식들이 더 걱정된다'며 도시에 살고 있는 자식들에게 안타까운 농촌현실을 마음에 담아 전한다는 내용이 중심이다.



한미FTA반대 TV광고 제작 동영상


헌데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오늘 이 TV광고를 내보내지 못하게 막아섰다.
무차별적인 한미FTA체결지원위의 TV, 신문, 인터넷광고에 대한 승인, 허가와는 너무나 대조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무엇이 두려운건지? 아니면 어떤 모종의 압력을 받은건지?
아마 한미FTA와 자본, 권력에 자신들의 신념과 양심을 가차없이 팔아먹지 않고서는 이런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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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사회적 책임'은 생각만 하냐? 좀 보여줘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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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도배한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조직소개



이 사회의 언론과 미디어가 기득권의 나팔수로 톡톡히 한 몫하고('기사송고 안하기' 보이콧의 대상인 한겨레와 오마이뉴스도 마찬가지)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썩어빠졌을 줄은 몰랐다.
아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짝짜꿍이 잘 들어맞는 그들의 권세와 자본력이 가진 영향력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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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앙, 문화가 FTA 반대시위에 대한 범국본의 반론를 게재했다. 동아는 배짱좋게 중재신청을 거부했다


하여튼 이렇게 따뜻한 겨울날씨에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자신들이 말한 '광고의 진실성,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은 얼어죽어 버렸다.

관련해서 한미FTA저지를 위한 농축산비상대책위, 영화인대책위,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내일(11일) 오전 11시 국회의원 소회의실에서 '한미FTA반대 광고 시사회'를 갖는다고 한다. 이 시사회는 수십억의 국민혈세를 낭비하며 한미 FTA에 대한 환상을 유포하는 정부의 광고방송에 대응하여 영화인들이 손수 나서 제작하고, 농민들이 나락을 모금하여 광고를 방송하는 것을 함께 공유하고, 방송심의가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정치적 압박을 대중적으로 알려내기 위한 자리라 한다.

얼마나 많은 국회의원들이 이 시사회에 올지 미지수지만...

* 한미FTA저지 전국순회행진 확정 일정 안내(1.8 현재)
* 허영구 금융공대위 대표의 석방 탄원에 참여해 주세요!
* 만일 한미FTA가 체결되면...'잔혹한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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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하려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서는 지구를 지킬 수 없다! by 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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