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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은 아직 진행중이다!
거짓 민주화에 속지마라! 아직 참 민주주의는 멀었다!




지난주 월요일 영화 '오래된 정원'을 보고 난 뒤, 어제서야 이런저런 생각들을 정리해 블로그에 몇자 적어보았다.
머 대단한 내용은 아니고 이식화된 민주화와 민주주의에 빠져 권력과 자본에 길들여진 순한 양이 된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권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좋은 평점을 주긴 어렵지만서도.

블로그에 올라간 글을 보고 공감한다는 이야기를 댓글을 통해서 들을 수도 있었지만,
내 생각이 너무나 순진하고 나이브하다는 비난성 댓글들도 줄줄이 달린 것을 볼 수 있었다. 늘 그렇듯이 내 블로그와 글에 언제나 반응을 해주는 안티팬들인 듯 싶다.

거친 욕설과 비난에도 이렇게 다시 블로그란 도화지에 긁적이는 것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려고 하는게 아니다. 故 박종철 열사 20주기에 맞춰 6.10 민주항쟁의 '기폭제?'라는 군사용어를 들이대고 故 박종철 열사를 '박종철씨'라고 표기한 각 방송,신문사들이 내보내는 뉴스에 대해서 한마디 하려는 것이다.

6.10 민주항쟁을 아는가?


연세대 이한열 열사가 경찰의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산화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허O한 쓰O기같은 언론사들이 스스로 자신들은 민주화, 민주주의를 위해서 무엇인가 하고 있다고 강변하려고 피흘려 죽어간 故 박종철 열사를 팔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심히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지난 화요일인가 동아일보 인터넷판에 실려 각 포탈에 올라간 기사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목은 그럴싸 했지만, 역시나 동아일보에서 말하고자 한 것은 민주화운동과 참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보다는 변절한 이들에 대한 변명과 자신들이 말하는 민주화, 민주주의는 친북반미가 아니다라는 것뿐이었다. 권력과 자본을 움켜진 그들의 세력을 강고히 하고 유지시키는데 가공된 이식화된 민주주의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떠벌리는 작태에 조소밖에 보낼 수가 없다.

4.19혁명도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포럼에서 '혁명'이 아닌 '학생운동'으로 평가해 논란을 일으킨 적도 있다. 여하튼 신보수주의자들의 치밀한 공세로 민주주의는 더욱 왜곡되고 있다


4.19혁명 어린 학생들도 거리에서 이승만 독재타도를 외쳤다



더욱이 변절자들의 적나라한 인터뷰는 더욱 신물이 나게 만든다. "나를 변절자라며 매도하지만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반시장적 반민주적 처사들을 극복하는 것과 북한의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종철이의 정신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믿는다", "주위 사람들이 변절자라고 욕할 때나 선거에서 낙선하는 등 인간적으로 힘들 때 마다 종철이를 생각한다" 등의 가식적인 그의 말에 치가 떨린다. 어떻게 저렇게 변했을까? 궁금하기만 하다.

1980년 5월을 기억하는가?


전두환 군부에 의해 무고한 광주시민들은 처참히 죽어갔다. 어찌 잊을 수 있으랴?


민주화운동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 농락당하고 있음에 분노한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더 가관이다.
'민주'라는 꼬리표를 단 아이드를 사용하는 이들은, 과거 4.19, 5.18, 6.10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피흘리며 죽어간 무고한 민중들과 열사들을 모욕하고 있다. 심지어 유시독재를 다시 해야한다는 이들도 뚤린 입으로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

거짓된 민주화에 대한 이해와 반공이데올로기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댓글들이 무수히 달려있다


유신헌법, 박정희, 전두환...악랄한 살인군부정권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가?


세상은 변했지만 아직 변하지 않는 것들도 많다. 오해하지 말아라!



그리고 스스로 민주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뭔가 일조한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들을 내보내는 조,중,동 뿐만 아니라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도 이런 조작된 민주화를 사람들에게 이식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심지어 참 민주주의에 역행하면서, 민중들에게 참 언론으로서 제대로된 보도나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왜곡하면서, 권력과 자본에 기생하며 그들의 입맛에 맛는 기사들을 양산하고 있다.

'박종철 열사의 선물' 운운하면서 국민들을 볼모로 정치노름에만 빠져있는 열린우리당과 군부독재 정권의 미니어쳐인 한나라당과 그 진흙탕속에서 어울린 정치인과 변절자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관련기사 참조)

이렇게 치졸하고 비열한 이 사회가 예전보다 민주화 되었는가? 거짓된 민주화와 민주주의에 속아 살고 있지 않는가? 란 질문을 던져본다. 그 답은 아직 참 민주주의는 멀었다! 그리고 민주화운동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진행중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바라보는 자리에 따라 민주주의가 달리 보일 수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친미반북, 친시장주의, 신자본주의는 아니다. 그동안 주입식 교육을 통해 기득권 세력들이 세뇌시킨 그런 민주주의가 참 민주주의가 아니란 말이다.

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그렇다고 참 민주주의가 무엇이다라고도 말할 순 없지만, 그것을 찾아가는 민주화운동은 계속될 것이고 그 길에 함께 하고 싶다. 그 속에서 내가 바라는 참세상인 평화롭고 생태적인 세상을 찾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말이다.

여하튼 왜곡된 민주화와 민주주의를 떠벌리는 언론과 정치인들의 농간에 사람들이 더이상 놀아나지 않았으면 한다. 더 이상 민주화운동의 기억과 추억을 가진 사람들이 변절해서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거짓된 민주주의의 환상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거짓된 민주화의 환상에서 깨어나라!, '노동해방' 최병수 작


* 사진은 성공회대학교 민주자료관 보관 전시물, 민주화운동 관련 전시물과 '1980.5.18 광주민중항쟁' 관련 전시물입니다.

* 관련 글 : 변절자에게 권하는 영화 '오래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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