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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살인진압규탄 실명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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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와 황새울, 버마 그리고 저항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시민불복종'과 영화 <홀리데이>가 말한다!


우토로와 황새울, 버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정리해던 생각들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190년 전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그것을 너무 뒤늦게 알거나 알아도 모른채 하고 살아왔을 뿐...

하지만 변화, 혁명, 저항은 끝이질 않았다.
의로운 사람들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든지 있었기 때문이다.

부도덕하고 민중을 압살하는 폭력을 일삼은 국가와 정부, 군대, 전쟁에 반대하고 맞서왔다.
우토로에도 평택 대추리 황새울에도 버마에서...

그것을 우매한 다수는 정부와 국가, 군대가 말하는 반혁, 폭동이라 부르면서, 정의로운 소수에게 돌을 던지고 세상에서 사라지라고 손가락질한다. 그 돌팔매질과 손가락질이 바로 자신을 향하는 것인지도 모른채.

하지만 정의로운 소수와 민중들은 그 돌팔매를 기꺼이 맞아준다. 날아오는 돌을 향해 광장으로 뛰어나간다. 살기 위해, 한 사람으로 존중받고 모든 권력과 압제에 굴복하고 무릎꿇지 않기에...

p.s. 아래는 데이빗 소로우의 '시민의 불복종'을 읽으면서 머리와 가슴속에 기억하고 싶은 글귀들이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p.s.1. 영화 <홀리데이>에서 88올림픽 당시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가진 것 없는 빈민들을 내쫓는 국가, 공권력에 맞서다 숨진 다리가 불편한 지강혁의 동생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잘못했다면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라도 있어야 하는거 아냐'란 대사가 떠오른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돈과 힘 없다고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세상에 대해 분노, 저항하는 그들이 떠오른다.
 

영화 <홀리데이>에서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지강헌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며 이 부조리한 사회를 향해 분노했다.


좌절의 시대는 블랙홀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변화와 저항은 계속될 것이다. 그것을 국가와 정부가 불법, 범죄라 부르더라도...


한 사람의 개인일지라도 정부로 하여금 자신의 의지를 따르도록 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당장, 보다 나은 정부를 요구하고 있을 뿐이다. 각 사람들은 자신의 존경을 받을 만한 정부가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바로 그것이 보다 나은 정부를 얻을 수 있는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혁명의 권리를 인정한다. 다시 말해서, 정부의 폭정이나 무능이 너무나 커서 참을 수 없을 때는 정부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고 정부에 저항하는 권리 말이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은 그런 경우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보다 단 몇 사람이라도 '절대적으로 선한 사람'이 어디엔가 있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전체를 발효시킬 효모이기 때문이다.

투표는 모두 일종의 도박이다. 장기나 주사위놀이와 같다. 단지 약간의 도덕적 색채를 띠었을 뿐이다. 도덕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옳으냐 그르냐 노름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내기가 뒤따른다. 그러나 투표자의 인격을 거는 것은 아니다.

원칙에 따른 행동, 즉 정의를 알고 실천하는 것은 사물을 변화시키고 관계를 변화시킨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혁명적이며, 과거에 있던 것들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불의의 법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 법을 준수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인가, 아니면 그 법을 개정하려고 노력하면서 개정에 성공할 때까지는 그 법을 준수할 것인가, 아니면 당장이라도 그 법을 어길 것인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정부 밑에서는 다수를 설득시켜 법을 개정시킬 수 있을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만약 저항한다면 치료가 병보다 더 나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치료가 병보다 더 나쁜 것은 정부의 잘못이다. 정부가 치료를 더 나쁜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 불의가 당신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에게 불의를 행하는 하수인이 되라도 요구한다면, 분명히 말하는데, 그 법을 어기라. 당신의 생명으로 하여금 그 기계를 멈추는 역마찰이 되도록 하라.

어떤 사람이든지 그가 자기 이웃들보다 더 의롭다면 그는 이미 '한 사람으로서의 다수'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 '한 사람으로서의 다수'는 단 한 사람이라도 도덕적으로 우위이면 그는 이미 다른 사람들을 이길 수 있다는 말로 19세기 미국의 지식인들 사이에 자주 사용되던 어구다.

시작이 아무리 작은 듯이 보여도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번 행해진 옳은 일은 영원히 행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껏해야 거기에 대해 토론만 하고 있을 뿐이다.

소수가 무력한 것은 다수에게 다소곳이 순응하고 있을 때이다. 그때는 이미 소수라고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소수가 전력을 다해 막을 때 거역할 수 없수도 없다.

가장 순수한 권리를 주장하고 따라서 부패한 정부에 대해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재산을 모으는 데 많은 시간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정부는 비교적 적은 혜택밖에 주지 않고 있다.

공자는 말하기를, "나라에 도가 있는데도 가난하고 천하다면 부끄러운 일이요.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가난하고 천하다면 부끄러운 일이요. 나라에 도가 없는데도 부하고 귀하면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했다.

나는 참다운 인간들이 군중의 강요를 받아 이렇게 또는 저렇게 살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그런 식의 삶이 도대체 어떤 삶이겠는가?

정부의 힘에 대해 저항하는 것과 순전한 야수적 힘이나 자연의 힘에 대항하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즉, 정부의 힘에 대해 저항해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피통치자의 허락과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내가 허용해 준 부분 이외에는 나의 신체나 재산에 대해서 순수한 권리를 가질 수 없다. 전제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입헌군주제에서 민주주의로 진보해 온 것은 개인에 대한 진정한 존중을 향해 온 진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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