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사람이 아니라 개다' 엽기적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총감독의 말씀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개'라고?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12년 동안 학교폭력과 교사들의 체벌(흔히 선도를 위한 '사랑의 매'로 포장을 한다.)에 희생 받아온 청년들이(특히 운동부 학생들은 조내
맞았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가혹한 체벌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사회의 폭력성과 체벌은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지만, 이번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총감독의 체벌과 선수 폭행, 부정입학 청탁 등은 겉모습만 뻔지르르한 대학과 스포츠 체육계, 운동부가 어떻게 부정부패를 낳고 있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폭력적으로 운영, 관리되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총감독은 장래
김연아, 박태환처럼 될 수 있는 대학생 선수들의 운동생명을 좀 먹고, 그 인격까지 모독하는 체벌과 폭력을 일삼아 왔습니다. 하키부 선수들에게
'너희는 사람이 아니라 개다'라는 욕설을 퍼붓고, 합숙소 근처 공터에 과자를 땅바닥에 뿌려놓고 선수들에게 뒷짐을 지고 무릎을 꿇고 입으로
먹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변태적 기질이 있는 총감독은 선수들에게 뜨거운 소주를 마시고 과자를 입으로 먹게 했다고 합니다.
* 관련 기사 :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감독 가혹행위 파문
‘사람이 아닌 개’같은
엽기적 체벌의 주인공, 김광환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감독을 경질하라!!
- 김광환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감독의
엽기적 체벌에 대한 문화연대 입장 -
※ 문의 : 최준영 팀장 (문화연대 체육문화위원회 02-773-7707
ptrevo@jinbo.net)
지난 11월 6일,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선수들의 학부모들은 김광환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총감독이
선수들을 위협하고 모욕감을 주는 언행을 했다는 진정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김광환 감독이 선수들에게 모욕적인 체벌을 가하고, 리그 자체를
파행시키며, 부정입학청탁을 받는 등 선수들에게 신체적, 심리적으로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었다.
진정서에 따르면, 김광환 감독의 엽기적 체벌은 지난해부터 지속되었다고 한다. 아이스하키
스틱으로 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9월 고려대 아이스하키부가 실업팀 안양 한라와의 연습경기에서 패한 후 감독이 합숙소 근처 공터에서
땅바닥에 과자를 뿌려놓고 선수들에게 뒷짐을 지고 무릎을 꿇고 입으로 먹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선수들은 한 명씩 소주, 그것도
뜨거운 소주를 마시고 과자를 입으로 먹어야 했고 동시에 ‘너희는 사람이 아니라 개다’라는 욕설까지 들어야만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월
러시아 전지훈련에서도 선수 몇 명을 술집으로 불러낸 뒤 그들에게 ‘벽에다 머리를 박으라’고 시키기도 하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코리아리그를 심판배정이 석연치 않다고 주장하며 파행시켜버림으로써 고려대 선수들에게서 대표팀 발탁의 기회마저 빼앗아버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김
감독은 현재 아이스하키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12월 21일까지 1년 자격정지 상태에 있다. 또한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 차례 동안
입학 청탁을 받고 학부모로부터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월에 불구속기소 되기도 하였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전근대에서나 일어날만한 이러한 일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가? 이것은 전적으로 시스템의 부재로 인한 결과라 하겠다. 현재 이
사건은 고려대 체육위원회에서 자체 조사를 하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이 사건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사건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진정서가 접수되어 발표된 지 10일이 넘은 지금까지 이 사건에 대한 면밀한 조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체육회 자정운동본부
관계자도 고려대 쪽으로 모든 사건을 넘긴 상황이라서 전적으로 고대 차원에서의 조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상황에 따라선 이
사건, 그냥 덮고 넘어갈 수도 있겠다.
선수들의 장래를 좌우할 수 있다는 권력을 남용하면서 감독들이 돈을 받고, 선수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그들에게 손을 대는 등의 행동이 이번에도 그냥 넘어간다면 체육계의 자정노력은 물 건너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 앞서 몇몇
선수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감독경질의 조치가 내려진 바도 있고, 어떤 사건은 흐지부지 된 것도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감독이라는 자리를 이용해 권력을 남용하는 작태를 뿌리 뽑는 계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운동선수의 인간다운
대접과 부정부패 없는 스포츠 환경을 추구하고자 하는 대의에 입각해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한다.
첫째, 고려대 체육위원회는 이번 엽기적 행태의 주인공인 김광환 고대
아이스하키부 감독을 경질하라!
둘째, 고려대 체육위원회뿐 아니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쳐
결과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2007년 11월 20일(화)
문화연대
체육문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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